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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현존 - 깨어남으로의 초대

침묵의향기

레너드 제이콥슨 지음, 김윤 옮김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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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우리가 몰랐던 단순한 비결,
참된 평화와 행복으로 깨어나는 마스터 키 ― 현존!

복잡하고 난해해 보이는 수학 문제라도 원리를 알고 알맞은 공식을 적용하면 쉽사리 풀린다. 인생의 문제들도 다를 바 없어서, 원리만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해결 방법을 적용하면 문제는 아주 쉽게 풀릴 수 있다. 더군다나 만약 마스터 키(master key)라는 것이 있어서 이 열쇠 하나만으로 인생의 닫힌 문들을 열고, 우리가 가슴 깊이 소망하는 참된 평화와 행복으로 깨어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우리가 모르고 있던 단순한 비결, 그 마스터 키를 소개한다.

이 시대의 영적 마스터인 레너드 제이콥슨은 호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생활하던 중 어느 명상 수련회에 참가했다가 예기치 않게 영적 깨어남을 경험했다. 그 뒤 다섯 차례의 깨어남을 더 경험하며 존재의 원리와 비밀을 깊이 통찰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현존(現存)’이라는 마스터 키를 발견했다. 현존이란 ‘지금 여기에 있음’을 뜻하며, 마스터 키란 무엇이든지 열 수 있는 만능열쇠를 말한다.

그런데 왜 현존이 마스터 키일까? 본질을 깊이 통찰한 현자는 지극히 단순한 기본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레너드 제이콥슨도 마찬가지다. 현존이 왜 마스터 키인지를 이해하려면, 그가 발견한 단순한 원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b>생각에 빠지지 않고
지금 여기에 현존하는 쉬운 방법

지은이에 따르면, 두 가지 세계가 있다. 마음의 세계와 지금의 세계. ‘마음의 세계’는 기억된 과거와 상상된 미래의 세계다. 우리는 생각을 통해 이 마음속 세계로 들어가며 주로 이 세계에서 살고 있는데, 우리가 정신적 괴로움을 겪는 까닭은 대개 이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면서 분노하고 원망하고 슬퍼하고 후회하고 부끄러워하며 어린 시절의 아픈 상처를 다시 또다시 경험한다. 또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불안해한다. 마음의 세계는 환상이어서 아무것도 실재하지 않지만, 우리는 마치 그것들이 실재하는 것처럼 여기며 그 가상의 세계에서 온갖 괴로움을 겪고, 때로는 지옥 같은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해답은 간단하다. ‘마음의 세계’로 들어가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지금의 세계’에 머무르면서 생각에 빠지지 않으면 된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 지은이는 아주 단순하고 쉬운 방법을 발견했다. 즉, (무엇이든) 지금 여기에 있는 것과 함께 현존하는 것이다. 책상이든 자동차 소리든 꽃향기든 자기의 몸이든, 지금 오감으로 감각되는 것이면 그것은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며, 그것에 관심을 두면서 함께 여기에 있으면 된다. 그것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과 함께 현존’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완전히 현존할 때는 생각에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환상에 불과한 ‘마음의 세계’와 달리, ‘지금의 세계’는 실제로 있는 진실하고 완전한 세계이며, 아름답고 경이로운 세계라고 한다. 그런데 이 세계는 우리가 생각에 빠지지 않고 지금 여기에 충분히 오래 현존할 때 드러나며, 이 세계에 있을 때 우리는 참된 자유와 평화, 행복을 경험할 수 있고 진정으로 충족될 수 있다. 지은이는 지금 여기에 깊이 현존할 때 열리는 이 세계를 땅 위의 천국으로 표현한다.

<b>온전히 현존하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서
그리고 심오한 영적 진실들

‘지금의 세계’에 현존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현존에 확고히 자리 잡으려면 꾸준한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지금 여기에 현존하다가 생각에 빠지면 다시 현존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저 현존을 기억하기만 하면 돌아올 수 있으며, 그런 과정을 되풀이하면 점점 ‘마음의 세계’에 덜 빠지고 지금 여기에 현존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집이 바뀌는데, 이전까지는 ‘마음의 세계’가 주로 머무는 집이었다면, 이제는 ‘지금의 세계’가 집이 된다.

현존하는 방법 자체는 이렇게 단순하며 일상생활 중에도 병행할 수 있지만, 배워야 할 수업들이 더 있다. 우리를 다시 ‘마음의 세계’로 자꾸 끌어당기는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주 어린 시절 우리 내면에 억눌린 아픈 감정들도 그런 요인 중 하나다.

주로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긴 상처받은 감정들은 어떤 계기로 촉발되면 물밀듯이 밀려들어 우리를 다시 ‘마음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게 하는데, 이런 감정들에 대한 지은이의 해법은 단순하다. 그저 느껴 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현존하면서 그저 느껴 주면, 우리 내면에 억눌려 있던 그런 감정들이 저절로 놓여나며, 결국엔 모두 풀려나 내면이 깨끗이 비워진다고 한다.

지은이가 전하는 가르침의 중심에는 ‘현존’과 더불어 ‘사랑’이 있다. 그가 깨어나면서 발견한 신은 어떤 판단도 하지 않는, 조건 없는 사랑의 신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도 사랑의 언어로 말하고, 사랑 아닌 것을 말하지 않으며, 가르침이나 대화에도 그런 사랑이 짙게 배어 있다. 그는 우리도 본래 똑같은 사랑이며, 그동안 부정했던 자기의 모든 면까지 인정하고 사랑하고 받아들일 때 온전히 깨어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깨어나면 모든 것이 하나임을, 신의 모습임을, 사랑임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참된 깨어남에는 자기의 모든 면을 사랑과 받아들임으로 껴안는 과정이 포함된다. 그동안 부정하고 숨기거나 고치려고 한 자기의 모든 면까지…. 이런 것들을 부정하면 그것들을 판단하는 것이며, 판단은 당신을 분리의 감옥에 계속 가두어 놓을 것이다.” (56쪽)

이 책은 영적 마스터의 심오한 통찰들이 형형색색의 보석들처럼 다채롭게 담겨 있어, ‘현존’하는 법을 배워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 싶은, 영적 진실에 관심 있는, 참된 자기 자신으로 깨어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또한 ‘아픈 감정을 다루는 법’ ‘화’ ‘어린 시절 마음의 프로그래밍’ ‘거부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무의식적인 믿음’ 등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인 심리 문제도 다루고 있어 상처받은 감정을 치유하고 무의식적인 믿음들에서 해방되어 깊은 평화를 누리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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